[Typescript] 구조적 타이핑과 덕 타이핑

🤔 기존에 알고 있던 Duck typing과 Typescript 구조적 타이핑의 차이를 인지하고 한계를 파악합니다.

Duck typing이란 “만약 어떤 새가 오리처럼 걷고, 헤엄치고, 꽥꽥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나는 그 새를 오리라고 부를 것이다.” 라는 말에서 탄생하였으며, 객체의 타입을 미리 정하는 것이 아니라 런타임 시 객체의 행위에 기반하여 타입 수용성을 체크하도록 하는 프로그래밍 개념입니다.

type Person = {
  name: string,
  age: number,
};

const personA = {
  name: '희은',
  age: 27,
};

const duckA = {
  name: '오리',
  age: 2,
};

const person: Person = duckA; // it's okay

타입 스크립트의 타입 시스템은 런타임이 아닌 컴파일 타임에 타입 에러를 잡아내도록 설계 되었으나, 2개의 객체가 가지고 있는 모양이나 구조에 따라 타입 수용성을 체크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따라서, 런타임에 비교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명확히 Duck typing 이라 볼 수는 없지만 객체를 미리 지정된 class나 type이 아닌 구조에 기반하여 비교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타입 스크립트에서 사용하는 이러한 방식을 “구조적 타이핑” 혹은 “구조적 타입 시스템”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Java나 C#에서 사용하는 “명목적 타입 시스템” 즉, type이나 class를 변수에 직접 정해두고 이를 통해 비교하는 방식과 대조적 입니다.

 

타입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객체가 실제로 같은 type을 가지는 지를 비교하려면 객체를 보다 Unique 하게 만들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해당 객체만이 가질 수 있는 필드를 추가한다면 구조가 비슷한 변수가 생기기 힘들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type Person = {
  name: string,
  age: number,
  id: number,
};

const personA = {
  name: '희은',
  age: 27,
  id: '970716-xxxxxxx',
};

const duckA = {
  name: '오리',
  age: 2,
};

const person: Person = duckA; // it's not okay